기본정보 : 스페인 | 30분

감독 : Nacho Cerd

나의 평점 : 9점(10점만점)










스페인의 오래된 단편영화입니다.

음.. 임팩트가 강합니다.

시체와의 섹스..

이러한 소재는 몇몇 고어영화에서 종종 등장하는 어찌보면 흔한소재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다릅니다.

특히나 소재가 같다그래서 네크로멘틱과 견주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네크로멘틱은 이 영화에 견줄정도가 아닙니다.

무섭다.. 잔인하다.. 그러한 평범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임팩트가 있습니다.

깨끗한 화질과 CD음질의 배경사운드...

그리고 영화가 끝날때까지 대사 한마디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끊김없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감독의 역량이 보통이 아닌것 같습니다.

영화를 시작할때 첫 화면..

차에 치여 죽은 개의 시체..

시멘트바닥에 내장을 모두 토해놓은 개 한마리..

그리고 화면은 병원 대기실에서 서로 부둥켜 울고있는 노부부..

아마도 자식이 죽은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이 계속됩니다.

시체해부장면은 마치 도살장에서 가축을 부위별로 잘라내 도살하듯이..

아무렇지도 않게 시체를 해부합니다.

세번째로 들어온 여자의 시체..

배를 가르고 해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사진을 찍고..

해부를 하던 그 의사놈은 해부하려 배를 갈라서 헤짚어놓은 그 시체와.. ㅠ.ㅠ

그후..

여자의 심장을 가지고 집으로 갑니다.

그 여자의 심장을 믹서기에 갈아서 개밥그릇에 담아..

살포시 내려놓습니다.

개가 와서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TV를 봅니다.

그 옆에 신문이 하나 놓여 있는데..

조금전 그 의사놈이 그짓을 했던 그 여자에 대한 기사..

해석은 안되지만 아무래도 부고소식을 알리는 내용의 기사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 영화 정말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15년전 영화지만 정말..

감독이 최고의 역량을 가진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작품을 몇작품 더 봐야될거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폄점을 9점을 줬는데요..

10점을 주지못한 이유는 딱 한가지..

마지막 여자의 시체가 약간은 만든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것 빼면 모든게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재밌다 재미없다로 말할 수 없는 영화입니다.

임팩트가 강한 영화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흔해빠진 고어영화쯤으로 생각할 수준의 영화가 아닙니다.

애프터매스..

강추합니다.

강추!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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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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