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 스위스 | 109분

감독 :마이클 슈타이너

출연 :록산느 메스키다(세넨툰치)

나의 평점 : 8.5점(10점만점)


오랜만에 스위스 영화를 봤습니다.

처음인가? 암튼.. 스위스의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녀이야기입니다.

옛날옛날 아주 먼 옛날.. 세 목동이 있었는데 여자도 없이 산속에서 양이나 치면서 사는데..

이 목동들이 여자가 그리워서 술을 욜라 퍼먹고 짚으로 여자인형을 만들어 변태짓을 하고 놀던 꼬락서니를 보고..

어이 없어진 신께서 그 여자인형을 사람으로 변하게 하여 목동들의 욕정을 풀게 해 주었지만..

결국 그 여자는 자신을 겁탈한 세 목동들을 껍딱을 홀딱 벗겨서 죽여버렸다는..

그런 이야기가 전해내려 왔는데.. 바로 그 여자를 세넨툰치라 한다고 하네요..^^

알프스 아래의 조그만 마을에 어느날 갑자기거지꼴로 나타난 말 못하는 한 소녀에 얽힌 살인, 강간, 폭력 등등의 시츄에이션이 펼쳐집니다.

여타의 유럽영화들에 비해 전개가 느리지도 않고 집중하게 만드는 반전과 결론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부분까지..

참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저 소녀가 세넨툰치가 맞는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

결국 마녀인지 아닌지에 대한 생각을 한참을 해 봤는데요.

그녀는 마녀가 아닐거라는 결론을 내렸네요.

저와 다른 의견, 그러니까 그 소녀가 <세넨툰치> 또는 <마녀>라고생각하는분들의 댓글을 받습니다.

제가 잘못 판단했을 수 도 있으니까 약간의 의견교환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암튼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추천해봅니다.

추천!!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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