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호러, 스릴러

엔드 오브 더 라인 (End Of The Line, 2007) - 지구 종말의 날이 다가왔다..

리카온 2009. 11. 13. 01:04

기본정보 : 공포, 스릴러 | 캐나다

감독 :Maurice Devereaux
출연 : Ilona Elkin, Nicolas Wright, Neil Napier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는 카렌에게 끔찍한 그림들이 담겨있는 우편물이 하나 배달되고..

그 이후에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 가다.. 그 열차에 타고 있던 "천상의 목소리" 라는 사이비 종교집단 사람들에게 쫓기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열차를 탄 이후에 계속해서 사이비 종교집단 사람들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의 연속입니다만..

감독의 연출력 부족인지배우들의 연기력 탓인지.. 긴장감이 높지는 않네요..ㅠ.ㅠ

그래도 많이 무료하지는 않은..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그런데로 킬링타임용은 되는 듯 합니다.

지구 종말이 다가올것이라는 "천상의 목소리" 단원들이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미명으로 보이는데로 사람들을 쳐죽입니다.

죽여놓고.. "너는 구원받았어.." 그럽니다.

신기한것은 "삐삐" 로 서로 연락한다는 건데요..

삐삐가 정말로 크네요.. 휴대폰만해요.. ^^;

순간.. "풋!" 하고 헛웃음이 나왔네요..

사이비 종교집단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에는 영화가 조금 수준미달입니다.

외쿡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도 사이비 종교집단의 문제가 크지만 이 영화로 인해 더욱 생각해보게 되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는 말씀..

그래도 사이비 종교집단은 정말 문제예요.

이런 얘길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에 대해서 얘길할까 합니다만.. 조심스럽네요..

우리나라에도 여러가지 종교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독~ 욕을 먹는 종교가 기독교.. 개신교라고 하지요.

개신교와 천주교와 불교..

나머지 종교단체들은 교인의 수가 많지 않으니 차치하고 위의 세가지 종교로 비교를 하자면..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건.. 성직자의 결혼여부..

결혼을 했다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욕정이 필요불가결한 사항입니다.

계약결혼을 하지 않는 이상 부부사이에는 욕정이 기본이 됩니다.

또한 결혼 후에는 합법적으로 욕정을 풀 수 있는배우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까지 있다면 너무도 많은 유혹들이 있습니다.

모임도 많고 술자리도 많고요..

자기자신을 제어할 필요가 없거나 제어하기 힘들것입니다.

그렇다면 보통사람들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성직자라고 부르기에는 좀 그렇지요..

저에게는 "목사님" 이라는 호칭이 "부장님" 이나 "과장님" 정도의 직장의 직책으로 들립니다.

성직자라기 보다는 살면서실수도하고 사고도 치는 그냥 일반인처럼 느껴집니다.

뭐.. 꼭 산속에 들어가서 세상과 단절하고 벽보고 수련한다고훌륭한 성직자라는 것은 아니고..

신부님이나 스님들은 평소에 억지로라도 자기수련의 기회가 많다는 애기입니다.

그렇지 못한 것이 유독 개신교가 욕먹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봤습니다.

기독교를 역사적으로 따지자면 더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 접도록 하겠습니다.

.............

또 영화얘기는 하지도 않고 어먼소리만 했네요..ㅠ.ㅠ

암튼.. 엔드 오브 더 라인.. 그러합니다.

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