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카인드 (The Fourth Kind, 2009) - 당신은 외계인의 존재를 믿나요?
기본정보 : 공포, 미스터리, SF, 스릴러 | 미국 | 97 분 | 개봉 2010.02.25
감독 :올라턴드 오선샌미
출연 :밀라 요보비치(애비 타일러), 윌 패튼(오거스트 보안관)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NOME" 이라는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심리학자이자 정신과의사인 "타일러" 박사의 자료를 토대로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인트로에서 극중 주인공인 타일러 역을 하고있는 "밀라 요보비치" 가 직접 나와서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설명도 하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에 실제로 외계인관련 상담이나 치료등등의 영상자료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환자들과 상담하고 최면치료를 하는 장면인데요..
뭔가에 두려워 하며 자신의 가족들을 총으로 쏴죽이고 자신도 자살하고 마는 영상은 끔찍하네요..ㅠ.ㅠ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던 환자가 갑자기 공중으로 뜨더니 허리가 비틀리는 장면도..ㅠ.ㅠ
엑소시즘할때 빙의된 귀신의 장난을 보는듯.. 소름끼치고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피라미드의 벽화에 그려져 있는 우주선 모양, 외계인 모양의 그림들..
그것들도 정말 희한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외계인이 지구에 왔었던건 아닌지..
그래서 그 모습을 이집트인들이 벽화에 그려넣었던건 아닌지..
우리나라의 조선시대에도 비행선이 발견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실.. 우주적으로 봤을때 지구의 시간이라는 개념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지구가 태어난지 46억년정도 됐다는데..
말이니까 쉽게 46억년 이라고 하지.. 그건 상상하기도 힘든 세월입니다.
암튼 그 긴 세월동안 외계인이 지구에 오지않았었다고 장담할 수 도 없는 것이지요.
또한 지금의 인류는 처음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잘 살고 있다가 공룡이 멸망한 것처럼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다시 처음부터 진화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것일 수 도 있습니다.
46억년이라는 세월은 무슨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사실.. 이 영화에 대한 논란이 많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자료들을 조작했다는 설인데요..
그 얘기도 믿을 만 한 점이 있습니다.
중요장면.. 그러니까 외계인의 모습이 비춰져야될 그 찰나에는 영상이 녹화가 안돼었다는 겁니다.
막~ 외계인이 나올라 할때!! 그때.. 지직거리는 화면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영화일뿐 재미나게 봤으면 그것으로 끝!!
이 영화가 진실이든 조작이든.. 중요한건 변하지 않습니다.
이 영화가 만일 조작되어진 것이라 한들 외계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신기하고 재미나게 한두시간 보냈으면 그것으로 오~케!!
외계인의 존재를 확신하는 한사람으로서 재미나게 감상한 영화였습니다.
포스카인드 살짝 추천해드립니다.
살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