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범죄, 스릴러 | 한국 | 98 분 | 개봉 2009.03.19
감독 :김성홍
출연 :문성근(판곤), 추자현(현정), 전세홍(현아)
등급 :18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 영화는 얼마전에 보성에서 한 노인이 대학생들을 성폭행하고
바다 한가운데에 빠트려 죽인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사건을 모티브로 했을뿐 다른 내용의 영화입니다.
물론 실종된 사람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했다는 부분은 같지만요..
이 영화의 배경은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사람을 납치하는 범인은 그 마을에서 닭을 키우며 사는 싸이코패스로 "문성근"이 맡아서 연기합니다.
실종.. 납치되는 여인역할에는 "전세홍" 이라는 신인 여배우가 열연해주시고요.
그녀의 언니 역할로 "추자현" 이 나옵니다.
이 영화를 선택하면서 "추격자" 필이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만..
비슷하면서도 다른듯한 영화였습니다.
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바로!!
끔찍함, 찝찝함, 괴로움, 잔인함 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네티즌 평점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들이 외 그렇게 평점을 낮게 줬는지 이해가 가는 영화입니다.
보고싶지 않은 영상들을 보여주거든요..
강간, 폭력, 살인..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저절로 인상이 써지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스승의 은혜" 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영화 중에서는 높은수준의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미나 의미를 떠나 영화가 끝난 후 행복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맘이 여린분들은 감상을 자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문성근..
"문성근" 이라는 배우는 정말 싸이코패스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도 하는지 모르지만 얼마전에 SBS에서했던 "자명고" 라는 드라마에도 출연한 그였는데요.
거기에서는 좀 어색했습니다.
연기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어색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이 영화에서는 "저보다 더 완벽할 수 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다 자기에게 맞는 역할이나 장르가 따로 있는듯 합니다.
TV드라마나 사극에서의 문성근은 조금 부족해 보였지만..
영화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서는 딱!! 제대로 보여줍니다.
어후~ 외 문성근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자연.. 뭐 특별히 코멘트할 정도의 뭐는 없습니다.
그냥 단지 "얘도 이쁘구나~" 싶은 맘이 잠깐 들었었습니다.
실종 .. 그랬습니다.
추천해 봅니다.
추천!!
'공포, 호러, 스릴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2009) (0) | 2009.08.06 |
---|---|
조디악 (Zodiac, 2007) -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네.. (0) | 2009.08.05 |
브로큰 (The Broken, 2008) - 니가 앞으로 거울을 볼 수 있을거 같아? (0) | 2009.07.29 |
메디엄 (The Haunting In Connecticut, 2008) - 어머나 깜짝이야!! (0) | 2009.07.28 |
극락도 살인사건 (Paradise Murdered, 2007) - 누가 그랬을까? 어? 누가그랬을까? (0) | 2009.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