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세번째 이야기 - D-day

기본정보 : 공포 | 한국 | 개봉 2006.08.03

감독 :김은경

출연 :김리나(강은수), 이은성(김보람), 유주희(서유진), 허진용(이다영)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최선을 다하면 정말 되는걸까?"

마지막에 애들 다 죽이고서 칼에 찔려서 하는 얘기입니다.

정말로 최선만 다한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달리기연습을 최선을 다해서 한다면 올림픽 나가서 100M 금메달을 딸 수 있을까요? ㅎㅎㅎ

세상 살다보면 되는거보다 안되는게 더 많다는거 많이 느낍니다.

된다는 보장도 없으면서 해야되는 그러한 상황이 참 엿같지요.

기숙사형 입시학원에서 대입 스트레스때문에 결국엔 칼부림을 하는 내용... 입니다.

애들이 얼메나 스트레스가 많은지 압니다.

저도 수능세대라서.. 고3때는 일요일도 없고 방학도 없고 그렇지요..

학교가면 맨날 공부하라고 두들겨패고.. 성적 안나온다고 두들겨패고..

집에오면 부모님의 공부하라는 잔소리..

미치치 않는게 이상할 정도지요.

이 영화는 이러한 고3들의 스트레스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감독이 여성이라서 그런지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쓴듯합니다.

영화가 스릴이 있다거나 잔인하다거나 하진 않지만

공포영화로서 괜찮은 수준인거 같습니다.

무섭다기 보다는 짜증이 납니다.

짜증나는 영화라는게 아니라 영화속 내용의 상황이 저의 고3시절이 떠올라서 짜증이 난다는 얘깁니다.

고3 스트레스를 격어본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듯 합니다.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 D-DAY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