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아니한가 (Shim`s Family, 2007) - 좋다~

기본정보 :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17 분 | 개봉 2007.03.01

감독 :정윤철

출연 :황보라(딸 심용선), 유아인(아들 심용태), 김혜수(이모 오미경), 문희경(엄마 오희경), 천호진(아빠 심창수)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원조교제의 의심을 받고 있는 아빠.. 노래방 총각을 따라 피라미드에 끌려간 엄마.. 백조 이모에..

최면으로 3살때의 기억을 알아내고 전생에 왕이었다는 4차원 아들내미.. "CANCEL" 이라는 영어단어도 모르는 고딩 딸내미..

뭔가.. 많이 허술함을 가지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박장대소 할 만한 부분은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코미디를 깔아놓은 영화입니다.

수시로 미소가 지어지고 몇번은 크게 웃기도 하였네요..^^

그렇다고 웃으라고만 만든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계약직 교사로 나오는 박해일의 대사를 보면..

"달의 뒷부분에 인공구조물이 있는데 우리 인간들은 그것을 보지 못하지.."

"그건 지구가 돌때 달도 함께 돌기때문에 매번 같은 쪽만 보게 되는 것이야.."

살다보면 오해도 하고 그 오해로 인해서 아파하고 싸우고 사는게 우리들 인생인데요..

오해라는건 한쪽면만을 보기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 이면을 볼 수 있다면 오해하지 않을것인데 말이지요.

음.. 암튼 기분좋아지고 훈훈한 영화였습니다.

좋지 아니한가 .. 추천해 봅니다.

추천!!

추신 : 영화 주 촬영장소가 해커가 살고있는 동네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곳곳이 낯익은 모습이라 더 재미났는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영화촬영할때 황보라를 보았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을 보게 된것이지요..

WOW!! 이뻐 정말 이뻐~ 영상으로 보여지는 황보라의 모습은 좀 특이해 보이고 귀엽기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 캬~ 이쁘긴 이쁘데요..^^;

좀더 가까이서 봤으면 좋았을걸.. 어찌나 단속을 하던지.. 멀리서 숨어서 보았습니다. ㅠ.ㅠ

아쉬운건 김혜수를 보지 못했다는것..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