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로퀴스트 (Triloquist, 2008) - 개막장이지만 나름 볼만했던...

기본정보 : 미쿡

감독 : 마크 존스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복화술의 달인이었던 부모에게서 태어난 남매..

어릴적 부모를 잃고 친척집에서 살다 삼촌을 죽이고 뛰처나온 그들..

남동생 손에는 커다란 인형이 하나 들려있습니다.

누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 가서 복화술공연으로 성공하는 것이지요..

그들의 라스베이거스를 향한 살인여행이 시작됩니다.

돈이 필요하면 뺏으면 되고 차가 필요하면 것도 뺏으면 되고..

걸리적 거리면 사람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영화를 끝까지 안보신 분들은 아마 이영화 개 쓰레기 영화라 할것입니다.

사실 끝까지 보더라도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만..

형편없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녀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었는데..

복화술의 대를 잇는것..

지나가던 여인네를 찍어 씨받이로 삼지만..

결국 자신이 동생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글쎄.. 뭐라고 해야될지..

평범한 영화는 아닙니다.

10중89는 감독이 싸이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할것입니다.

이런 무대포 여인네도 처음 보는 캐릭터일것입니다.

그래도 왼지 형편없는 영화라 말하기는 싫은 그러한 영화입니다.

내용도 그러하고..

특히나 종종 들려주는 배경음악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다 처음 들어보는 곡들인데.. 어쩜그리 좋은지..

노래 제목도 모르고 가수도 모르지만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잠시 영화내용을 놓치기도 했었습니다.

트릴로퀴스트 ..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정이가는 그러한 영화였습니다.

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