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스릴러 | 한국 | 92| 개봉 2010.08.26

감독 :조원희, 김상화

출연 :천호진(김민호), 유해진(박상업), 서효림(하간호사)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틈만 나면 자살을 시도하는 남자 민호(천호진). 뇌 질환과 끊임없는 자살 시도로 병원에 장기 투숙중인 그의 병실에 상업(유해진)이 들어온다!

일생을 걸고 찾아서 반드시 내 손으로 죽이고 싶었던 바로 그 놈! 기억 상실에 전신마비가 되어 만신창이의 모습으로 들어왔지만 결코 봐줄 수 없다.

성치 않은 몸뚱아리의 민호, ‘놈’을 죽이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

쏠쏠한 재미가 있었네요.. ^^

천호진, 유해진.. 두 배우의 연기력이 만일 받쳐주지 않았다면 큰일 날 수 도 있었던..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아야 살 수 있는 영화였고 이 두 배우들이 훌륭하게 잘 소화해내면서 더 재미났습니다.

그리고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에도 출연하고 있는 서효림(장만세).. 이 영화에서는 하간호사 역으로 나오는데요..

조연이지만 두 주연배우보다 더 많이 화면에 잡히는 듯.. ^^

마스크가 묘한 매력이 있네요..

서로 죽이려는 살벌한 내용이지만 틈틈이 웃겨주시는 센스도 있고 정말 두 주연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내용중에 정실질환자와 함께 있으면 전염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이것은 자기방어의 한 형태인듯 한데요.

미치지 않기 위해서,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기 위해서,

미친짓 자체를 미친짓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그래서 미친짓을 정상적인 것처럼 받아들이고 행동하는 그러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들의 일상에서도 경험하고 있는 일인데요..

바로 거짓말 입니다.

이 거짓말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그 거짓이 사실인것처럼 스스로 착각하게 되는 현상..

바로 방어기제라는 것이지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위현상들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받아들임으로써 스스로 위안을 찾고 정당함을 찾아 상처를 받지 않으려는 인간의 보호본능입니다.

영화얘기는 하지도 않고 또 어만소리만 했네요.ㅠ.ㅠ

암튼 "죽이고 싶은" 재미났습니다.

추천해봅니다.

추천!!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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