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코미디, 전쟁 | 한국 | 117 분 | 개봉 2011.01.27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신라〕김유신), 이문식(〔신라〕거시기), 류승룡(〔고구려〕남건), 윤제문(〔고구려〕남생)
등급 : 12세 관람가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황산벌’전투를 기억하시는가? 그 후 8년, 백제를 손안에 넣은 신라가 이번엔 고구려 평양성을 타겟으로 콕~ 점 찍었다.
삼국을한꺼번에 꿀꺽~ 삼키기위해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보루- 그곳이 고구려 평양성 되시겠다.
“연개소문이 죽는 순간 고구려는 끝난기고, 이제부터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이 시작된기야!” 삼국통일의 노른자, 고구려의 평양성을 호시탐탐 노리는
능구렁이 야심가가 있었으니, 그가바로 신라 김유신이다.
한반도 전체를 삼키려는 당나라의 야욕을 알아차리고 조심스럽게 고구려와 연합 작전을 계획, 삼국통일을 준비하는 김유신.
하지만난데없이 당나라로 망명한 고구려의 정통 후계자 남생 때문에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리게 된다.
이준익 감독님께서 이 영화를 끝으로 상업영화를 더 이상 만들지 않겠다 다짐을 하셨습니다.
말은 한번 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인데... 어쩌실려고 그러시는지..
이 영화가 아주 형편없는 개 쓰래기 수준이었다면 제발 그러시라고 그러겠지만..
나쁘지 않았는데도.. 장사가 안됐다는 이유로 그러신다면..
당신께서도 많은 생각과 큰 각오를 하고 내뱉은 말씀이었겠지만..
그래도 상업영화가 아닌 영화는 볼 기회가 없는 대부분의 영화 팬들은 이제 영영 당신의 모습을 볼 수 가 없을 수 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돌아오는 길 모퉁이에 있던 호떡장사 아주머니도 하루 안나오시면 그렇게 아쉽고 서운한데..
이제 평생 이준익 감독님 영화를 볼 수 없다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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