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드라마 | 2017.10.03 개봉 | 15세 관람가 | 140분
감독 : 황동혁
출연 :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임진왜란으로 작살난 나라를 빨리 복구했어야 하는데..
30년 이상의 시간이 있었지만 군사부분의 복구가 더뎠습니다.
군사력이 모자르면 눈치라도 있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외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했는데..
후금(청)이 명나라를 치고 전세를 잡은 상황인데도 명에 사대하는 대신들을 보면서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임진왜란때 명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던 그들이었기에 놀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임진왜란때 명이 우리를 도와준건지 패악질을 부린건지.. 에효~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에 사대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납니다.
"6.25때 우리를 도와줘서 우리가 북한처럼 되지않았다." 라고 하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헛기침만 해도 바닥을 기는.. 그런 자세는 정말 답답하고 짜증이 납니다.
6.25때 우리를 도와준건 고맙고 거기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을 수 있는건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도 미국에게 그만큼 해줬습니다.
6.25때 참전한 미국 병사들보다도 더 많은 우리의 병사들이 월남전에 파병되어 죽고 부상을 당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지끔껏 사준 미국무기값만 해도 얼마입니까?
미국 군수업체들을 대한민국이 먹여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정은이 올 신년사에서 대화의 제스처를 보냈습니다.
정말 중요한 때입니다.
이제는 미국을 숭배하는 숭미보다는 미국을 이용하는 용미를 해야할 때 입니다.
미국에만 치우치지 말고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등 대한민국을 둘러싼 강대국들을 적절히 잘 이용하는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영상은 반츄합니다.
반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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