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Daytime Drinking, 2008) - 이런 소심남을 본적이 있나요?

기본정보 :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15 분 | 개봉 2009.02.05

감독 :노영석

출연 :송삼동(혁진), 김강희(옆방여자)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여친과헤어진혁진이를 위로하고자 친구들끼리 모여 술잔을 기울입니다.

그자리에서 다음날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는데..

다음날 강원도 정선에 홀로 남겨진 혁진이..

그곳... 강원도에서 그의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광고카피처럼 남자라서 거부할 수 없었기도 하였지만 모든 사건의 시발점은,,,

그의 소심한 성격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의 부탁을 절대로 거부하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 문제였습니다.

마치 허무개그를 보는듯한.. 맥이 탁 풀리는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배우들도 그렇고 필름이 다른것인지 조명이 그러한 것인지..

왼지 모르게 마이너 냄새가 많이 나고 거친느낌이었습니다만..

오히려 그러한 느낌이 리얼리티를 살리는 효과를 주는듯 했습니다.

ㅋㅋㅋ 재밌었습니다.

영화의 엔딩장면에서도 아마 그 여자를 따라가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극중 주인공인 혁진이의 앞으로 살아갈 일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어리버리 소심한 혁진이가..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낮술 .. 추천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