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공포, 드라마 | 스웨덴 | 114| 개봉 2008.11.13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카레 헤레브란트(오스칼), 리나 레안데르손(이엘리)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인 스톡홀름의 조그만 시골마을이 배경입니다.

이 영화는 John Ajvide Lindqvists의 소설 “Let the Right One In”을각색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원작소설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영화정도라면 충분히 감동받을만한 소설일듯 싶네요..

눈이 펄펄날리는 연립주택 앞마당에 나무에게 돼지소리를 내보라며 칼로 찔러데는 소년이 서있습니다.

그 뒤에 맨발의 소녀가 그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 장면이 오스칼과 이엘리의 첫만남 장면인데요.. 영화가 끝나도 계속 머리에 남네요..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제대로 한번 대들어보지도 못하는 오스칼..

그런 오스칼 옆집에 사는.. 흡혈귀 이엘리..

이들이 처음만나 친구가 되고 애인이 되는 과정을 보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도 저처럼 그냥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을텐데..

극중에서 오스칼이 이엘리에게 애인이 되달라고 말을 하는데..

이엘리가 그러지요..

내가 니 애인이 되면 뭐가 달라지냐고.. 그냥 이대로 지내면 안되냐고..

그냥 영화속의 저 애들처럼 서로 바라는거 없이 옆에만 있어도 좋은..

그런시절이 나도 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 영화감독의 인터뷰기사를 보았는데요..

결말이 다를수도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영화보실때 감독의 인터뷰는 보지마시기 바랍니다.

감독의 인터뷰를 본후에 영화를 본다면 하나의 결말밖에 못느끼실것입니다.

저처럼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보면 다른 결말로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영화가 끝나고 감독의 인터뷰내용을 보면 다른 결말로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극중 이엘리의 아버지가 사람들 잡아서 피를 뽑고..

이엘리는 직접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피를 빨고 하지만..

무서운 영화는 아닙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생각하게 해주는 그러한 영화입니다.

렛미인 ..

추천합니다. 추천!!

추신 : 감독 인터뷰는 영화를 본 이후에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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