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한국 | 115| 개봉 2002.10.18

감독 :김인식

출연 :황정민(대식), 정찬(석원), 서린(일주)

등급 :18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노숙자들 사이에서 형님으로 통하는 대식...

주식 다 날리고 술처먹고 길거리에 쓰러진 펀드메니저 성찬..

대식을 사랑하는 다방 레지 일주..

첫장면부터 아주 쎄게 나옵니다.

남자들끼리 성관계를 갖는.. 아~주 민망했습니다.

극중 대식으로 나오는 황정민.. 게이입니다.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지요..

길거리에 쓰러진 성찬을 만나 같이 노숙자생활을 하다

건설회사 직원같은 어떤이하고 같이 바닷가에서 커피를 시켰습니다.

스쿠터를 타고 커피배달나온 여인네가 바로 일주..

바다에 뛰어든 일주를 구한 대식..

그 이후.. 일주는 대식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나 대식은 여자한테는 관심없는.. 게이잖아요.

아뭏든 이렇게 셋이서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과연 그들의 여행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영화를 보시면 압니다.

결국 일주도 대식이 게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그래도 대식을 바꿔보겠다며 끝까지 메달립니다..

근데 대식은...

참.. 일주가 불쌍하데요..

저렇게 좋아하는데.. 불쌍한 일주..

예전에 제가 20대 후반쯤 됐을때..

남자에게 대쉬받은적이 있었어요..

그느낌 아무도 모릅니다.

길을 가는데 어떤 남자가 저를 불러 세우더니..

"아까부터 보고 있었어요."

"멋있으시네요.."

"불라불라불라~~~~"

남성분들! 그 느낌 아세요?

남자한테 대쉬받은 느낌..

남자한테 대쉬받아 봤어요? 안받아 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

"어이고... 죄송합니다."

"저는 여자가 좋아요.."

그러고 돌려보냈던.. 그때 그시절..

외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냐고 무지 자학했던 그때 그시절..

이 영화를 보면서 새록새록 그때 그 사건이 생각이 나네요.

로드무비.. 빅감동이나 빅재미는 없었지만..

나름 매력있는 영화였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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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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