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공포, 미스터리 | 한국 | 106| 개봉 2009.08.12

감독 :이용주

출연 :남상미(신들린 소녀의 언니, 희진), 류승룡(형사, 태환), 김보연(희진/소진 자매의 엄마)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길거리를 가다보면..

마이크를 들고 "예수를 믿읍시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갑니다~ 예수를 믿읍시다~" 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교회 나오라고 집까지 찾아다니면서 귀찮게 하는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혼자 좋아서 그런다면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제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강요하고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일요일 아침에 오랜만에 늦잠 좀 자려는데.. 초인종을 눌러대서 결국 깨우고야 마는 그 심뽀는 뭔지..

살인충동을 느낀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

암튼.. 그렇게 맹신하는 사람을 엄마로 둔 희진(남상미)은 동생이 없어졌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달려가 보지만..

엄마는 기도 한다고 교회만 들락거리고 형사는 단순가출일 수 있다며 형식적인 수사를 하는 시츄에이션..

그러던 어느날 이웃 아줌마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 아줌마의 유서에 소진(희진의 동생)에게 미안하다는 글귀가 적혀있고..

이후.. 이웃사람들이 하나, 둘 자살하게 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되는데..

영화의 긴장감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끝까지 그 긴장감을 놓지 않고 이어지는 스토리는 괜찮았습니다.

또한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뭔가 맹신하고 완전히 빠져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들 상처가 있는 듯 합니다.

정상적으로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갑자기 그렇게 될 이유가 없기도 하지요.

불신지옥 ..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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