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2008) - 히키코모리

기본정보 : 공포, 스릴러 | 한국 | 117 분 | 개봉 2008.09.18

감독 :박재식

출연 :정유석(정세진), 고은아(정수나), 채민서(최윤미)

출연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외톨이...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히키코모리(은둔형외톨이)라는 소재도 한국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개봉전의 분위기는 이전까지와는 다른 한국의 공포영화쯤으로 여겨졌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봤습니다...

히키코모리가 뭔지 감독은 알기나 하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친구들의 왕따로 인해 하루아침에 히키코모리가 되서 산발을 하고 방안에서 볼일을 보고..

히키코모리는 점차적으로 빠져드는 것이지 충격을 받았다고해서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방안에 스스로 가둔뒤 몇개월이 흘러야 히키코모리가 되는것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초스피드는 말도 안됩니다.

흠잡을데가 너무 많은데요..

영화를 흠잡을려고 보는것도 아니고.. 딱 한가지만 더 짚겠습니다.

공포영화가 복잡해지면 왼만해선 성공하기 힘듭니다.

공포영화는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단순하기만 해선 안되겠지만 시선을 분산시키면 시킬수록 몰입도는 더욱 떨어지게 되있습니다.

영화 여기저기서 사건들은 많이 일어나는데 개연성이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면..

영화 초반부에 한참을 극을 끌어가던 왕따당하던 여학생은

히키코모리가 되어 방안에서 자살하고 끝이 납니다.

그 이후의 영화내용에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그냥 거기서 끝내고 맙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하나만 태클건다고 했는데..ㅠ.ㅠ 이것도 짚어야합니다.

마지막 부분..

설명이 너무 길고 유치하고 신파적이었습니다.

반전이 뭔지 감독이 알기는 했을까 싶었습니다.

반전은 짧고 굵게 보여줘야하는데요..

질질.. 내용을 끌면서 지리하게 외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앉았습니다. ㅠ.ㅠ

기대가 컷던만큼 실망도 큰 영화였습니다.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외톨이 .. 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