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공포 | 태국 | 96 분 | 개봉 2005.06.30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팍품 웡품
출연 :아난다 에버링엄(턴), 나타웨라누크 통미(제인), 아치타 시카마나(나트레), 운노프 찬파이불(톤)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6.5점(10점만점)
아주 오랜만에 귀신이 나오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역시나 귀신영화는 저에게 안맞나 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딱 한번 움찔했었습니다.
사진속의 귀신이 갑자기 돌아보는 장면에서 흠칫..
그러나 그게 전부였습니다.
특히나 박명수를 닮은 귀신의 생전모습에..
나도 모르게 풋! 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이건 뭐야! 이 건방진 사진기사 같으니라구" 라며 금방이라도 호통칠거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링이나 주온의 귀신처럼 강력한 임팩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태국어가 이상하게 들렸습니다.
태국어도 음의 높낮이가 있나봅니다.
평상시의 대화에서도 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통에
저사람이 지금 화가난건지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해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연기력에 대해서 논할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같은 경우는 화가나면 목소리가 커지고 음이 높아지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모든 대사가 음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바람에..
느낌 전달이 잘 안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동양귀신들의 공통점인.. 권선징악..
이제 그 한계를 벗어날때도 된거같은데요.
서양귀신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어요. ㅎㅎㅎ
그냥 아무다 닥치는데로 잔인하게 죽입니다.
사실 그게 더 공포스럽습니다.
누가 죽을지 모르니 긴장이 되지요.
그러나 동양귀신들은 죽일사람들이 딱 정해져있어요.
실수도 할만 한데 절대 실수라는거 없이 죽일사람만 딱 죽입니다.
예상가능한 결론때문에라도 흥미가 덜한거 같습니다.
셔터..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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