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액션,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152 분 | 개봉 2008.08.06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크리스찬 베일(배트맨),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투 페이스)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5점(10점만점)
히스레저가 약물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얼마전에 접했습니다.
그가 다크나이트에서 조커역을 했었고 그 배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과연 얼만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잘해봐야 히어로영화인데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 라는 맘도 있었네요.
그러나!
이 영화를 직접 보고나니 시끄러울만 한 영화같습니다.
배트맨역의 크리스찬베일은 주인공이지만 그닥 눈에 띄지 않네요.
목소리 깔고 폼만 잡으면 되면 어찌보면 좀 편한 역을 맡아서 인지 언급할 게 없는거 같습니다.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조커역의 히스레저...
길가다 만나면 깜짝을 놀랠것 같은 분장부터..
돈때문에 사고치는 잡범들과는 차원이 다른 조커..
배트맨과 대결을 펼치는데..
결과는 누구도 예상하겠지만 배트맨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보여준 히스레저의 광기서린 연기에.. 오히려 배트맨이 나오면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냥 계속 조커만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내용은 다른 히어로영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악당을 히어로가 때려잡고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식의 스토리입니다만..
이 영화는 뭔가 달라요. 무게감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최고였습니다.
특히 조커역의 히스레저의 악당연기는.. 엄지손가락 치켜세울만 하네요.
그가 이 영화를 찍을때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잠을 잤다고 합니다.
조커역에 완전히 빠져서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약을 많이 먹었다네요.. 두통약이네 수면제네..
그러다 잘못되서 약물중독으로 사망한듯 합니다.
이제 갓 서른인데.. 젊은이가 참 안타깝네요.
진짜 악당을 보고싶으신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다크나이트 .. 추천합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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