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 쉐이크 (Bloody Shake, 2009) - 쉽게쉽게 가자~

기본정보 : 드라마, 판타지 | 한국 | 105 분 | 개봉 2010.05.27

감독 :김지용

출연 :전혜진(수경), 성혁(소매치기, 찬우), 장성원(샐러리맨, 만호), 김도용(우택 / 신부)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나의 평점 : 6.5점(10점만점)

난해하네요..

좀 쉽게 만드면 안되나?

뭐 연출방법이야 감독 마음이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보는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연출해내는것 또한 감독의 실력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옴니버스형식으로 각각의 이야기와 인물들이 연결되어있지만..

연결되어 있다기 보다는 꼬여있다는 느낌입니다.

연결고리로서 각각의 이야기에 다리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8,90년대쯤에 예술영화를 좇아 만들던.. 뭔가 있어보이지만 별 거 없는..

오히려 영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만 주는..

것멋들은 대사들..

이 영화에서 건질것은 몇장의 멋진 스틸컷 뿐..

멋진 스틸컷이라고 했지만..

말초적으로 멋지다고 해야 정확한 듯 하네요.

비오는 날 수경(전혜진)이 사이코 신부에게 헤드샷 날리는 장면..

정육점에 걸려있던 지니(박진희)의 모습..

죽은 루피(박선애)의 목을따고 그 피로 채운 욕조에 들어 앉은 모습..

이 몇몇의 장면은 아주 말초적이고 멋지기까지 했지만..

나머지 부분은 많은 점수를 주지 못하겠습니다.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