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Gattaca, 1997) - 못났다고 의기소침해 하지 말아라!!

기본정보 : SF,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06 분 | 개봉 1998.05.02

감독 :앤드류 니콜

출연 :에단 호크(빈센트 프리맨), 우마 서먼(아이린 카시니)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8점(10점만점)

멀지않은 미래..

부모의 좋은 유전자만 골라서 완벽한 인간을 인공수정으로 만들어내는 세상..

자연태생인 사람들은 뭘 해도 만들어진 인간들을 뛰어넘을 수가 없는데..

극중 주인공인 빈센트는 자연태생으로 태어났고 빈센트의 동생인 안톤은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어릴적부터 동생과 비교되던 빈센트..

우주비행사를 꿈꾸지만 세상과 부모는 그에게 포기하라고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인간들을 따라잡을 수 가 없다는 이유지요..

집을 나온 빈센트는 그들의 말처럼 변변한 직장없이 청소부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주항공회사 "가타카" 에서 청소를 하게 되는데..

어릴적 꿈이었던 우주비행에 대한 꿈이 새록새록 솟아 나면서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연태생인 그에게는 바라볼 수 도 없는 꿈이지만..

자연태생임을 속일 수 만 있다면 가능한 꿈이었습니다.

결국..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유진" 이라는 사람의 신분을 도용하려 하는데..

영화의 결론이 어떻게 되는지는 직접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좋은 유전자들만 조합해서 만든 인공수정란으로 태어난 완벽한 인간들..

그들과는 비교자체가 안되는 허점투성이의 자연태생 인간들..

대부분의 자연태생 인간들은 그냥 포기하고 하층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빈센트는 다릅니다.

미리 포기하고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삶을 사는 분들..

빈센트처럼 해보실 생각은 없나요?

세상에 불만이 많은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해 봅니다.

주어진 상황이 엿같다 하더라도 빈센트는 불평만 하지 않았습니다.

빈센트가 부럽기도 하네요..

가타카 ..추천해봅니다.

추천!!

추신 : 의미나 생각해볼게 많은 영화이지만 재미면에서는 높은 평점을 줄 수 없는 영화입니다.

킬링타임용 영화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 패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