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 한국 | 107| 개봉 2009.04.09

감독 :황수아

출연 :박희순(병희), 강혜정(수강)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7.5점(10점만점)



어느날 얼어죽은 노숙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병희에게 들이닥친 형사..

경찰서에 잡혀간 병희는 형사의 취조에 그녀와의 관계를 이야기 하기 시작하는데..

사고로 아내를 잃고 자신도 자살을 결심한 병희는 집안에서 목을 메달게 되는데..

순간!! "다녀왔습니다~"

노숙자 아가씨가 그지꼴을 하고 집안에 들어섭니다.

목을 메단 병희를 구해주고 다시 자살을 하지 못하도록 묶어둡니다.

그리고는 쌍안경을 꺼내 옆건물을 자꾸 들여다 보는 노숙자 아가씨..

그녀의 잠복근무가 시작됩니다.

함께 하면서 서로 친해지면서 상대의 과거사를 모두 알게되는 두사람..

그 노숙자 아가씨는 7살차이가 나는 연하남을 납치하여 생매장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연하남이 병희네 옆건물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노숙자 아가씨가 연하남을 외 죽이려하고 결국 죽이게 될지..

궁금하죠? ㅋㅋ 그것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세요~

"빅뱅" 의 "승리" 가 그 노숙자 아가씨의 연하남역으로 나온다고 해서

개봉당시에 약간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승리의 연기력을 논할 정도로 호흡이 긴 대사도 없고 오랜시간 나오지도 않네요..

이 영화에서 제시하는 명제가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것은 기적이다."

그렇습니다.

기적이지요..

평소에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나 그녀가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하는 경우는 드물지요..

대부분 어느 한쪽이 먼저 대쉬하고 그 반대쪽은 나쁘지 않으면..

"결혼할것도 아닌데 그냥 한번 사겨보지뭐.."

그렇게 오래 만나고 사귀게 되면..

이게 사랑해서 만나는건지 정으로 만나는건지 알 수가 없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게 대부분 현대인들의 짝짖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기적을 경험하였습니다.

우리학교 퀸카에게 대쉬를 받아 잠시잠깐 사겼던 경험이 있습니다.

퀸카이니만큼 헤커도 평소 그 여인네를 흠모하고 있었지요.. ^^

믿거나.. 말거나..

영화볼때 그냥 보지말고 대사 하나하나 다 따저가면서 보시면 나름의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대사를 한자라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집에 왜왔니? .. 반절만 추천해봅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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