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범죄, 판타지, 미스터리 | 멕시코, 이탈리아 | 123| 개봉 1994.11.26

감독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출연 :악셀 조도로프스키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이 영화는..

실제로 일어났던 살인사건의 범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완성된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사람들을 죽여서 마당에 묻었는데 30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범인은 정신질환을 이유로 감옥으로 가지 않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하여 지금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알레한드로가 직접 범인을 찾아가 인터뷰하여 시나리오를 완성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인 피닉스 역의 "악셀 조도로프스키" 는 감독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컬트무빕니다.

특정의 소수만이 광적으로 지지하는 영화라는 뜻이지요.

음.. 그래서 그런지 대중적이지는 않네요..

별 감흥을 못느끼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서커스단장인 아버지와 곡예사겸 사이비교주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피닉스..

피닉스의 엄마는.. 바람피우던 아버지와 내연녀의 성기에 염산을 뿌리게됩니다.

이에 격분.. 아버지는 엄마의 양 팔을 자르고 자신은 자살해버립니다.

그리고 내연녀는 피닉스의 친구인 "엘마" 를 데리고 도망처버리는데..

이 모든 모습을목격하게 된 피닉스..

충격을 받고 정신병원에 맏겨져 성장하게 됩니다.

어느날 병원밖에서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병원을 탈출 어머니를 따라가게 됩니다.

이후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두 팔이 잘린 엄마.. 피닉스는 엄마의 팔 역할을 대신해줍니다.

하품할대 입을 가려주고.. 밥먹을때 수저를 들어 먹여주고.. 바느질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냥 해주는게 아니라..

판토마임을 하듯이 엄마뒤에 바짝 붙어서 마치 엄마의 손이 하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러워서 가끔 정말 엄마 손인가 헷갈리기도 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엄마와 함게 생활하던 도중에 피닉스의 눈에 들어오는 여인들을 어머니는 죽이라 명령합니다.

피닉스의 팔은 피닉스의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것이어서

어머니가 명령을 내리면 피닉스도 어쩔수 없이 팔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 팔이 어머니의 명령을 듣고 여인들을 죽이게 되는 겁니다.

결국 어릴적 친구인 엘마가 찾아와 이미 죽은 어머니의 환상에 피닉스가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의 환상에서 빠져나오도록 해주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중반까지는 도데체 이게 뭔내용인가 이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에 엄마의 환영이었다는 결말을 보고 그때서야 이해를 했습니다.

암튼 평범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볼만한 영화이지만..

대중적이지 않다는거 기억하시고요..

후회할 수 도 있다는 가정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성스러운 피 .. 반절만 추천합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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