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스페인 | 원제 -Aparecidos
감독 : Paco Cabezas
출연 : Ruth Diaz, Javier Pereira, Leonora Balcarce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스포주의]

*구하기 어려운 영화라 내용을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정권하에서 자행된납치,고문, 살인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영화로 옮긴것은 아니지만 군부 독재정권들이 하는짓이 다 그런것이니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도 아닐듯 합니다.

암튼... 그때 그 당시고문기술자였던 의사가 현새에 나타나 자신의 아이들을 납치, 고문 하는 스토리입니다.

입에 호흡기를 연결하고 여러 생명연장 기기들에 둘러싸여 목숨을 연명하고 있지만 이미 뇌사상태인 고문 기술자..

그의 자식들이 이제 그만 호흡기를 떼고 안락사를 시키러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에서는 안락사를 위해서는 두명 이상의 가족들 서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누나는 서명을 하려 하지만 남동생이 아버지에 대해 더 알기전에는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뻐팅기는 시츄에이션..

결국 누나와 남동생은 아버지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예전에 살던 고향으로 향합니다.

가던 중간에 책 한권을 보게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책의 내용과 똑같은 사건들이 그 남매에게 일어난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 책은 20여년 전에 쓰여진 것인데 그 내용과 똑같은 일들이 다시 일어나게 된다는 겁니다.

그 책은 한 가족이 공산당으로 몰려 살해당한 일기형식의 기록으로 사건내용과 시간이 적혀있고 사진도 끼워져 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이후 그 사건이 남매에게 일어나게 되는데..

그 가족을 살해한 사람이 바로 지금 호흡기를 달고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아버지였다는..ㅠ.ㅠ

사건을 직접 몸으로 격는 과정에서 고문기술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납치, 고문을 당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내가 당신 딸이라고 애기해도 20년전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훌쩍 커버린 딸내미를 알아보지 못하고 칼을 들이대는 아버지..

여차저차 해서 탈출하지만 남동생은 이미 심한 고문을 당해 죽기 일보직전..

병원에 도착한 딸내미는 뇌사상태인 아버지를 빨리 죽여야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아버지의 호흡기를 떼어 죽이게 됩니다.

아버지가 죽자.. 심장이 멈췄던 동생이 다시 살아나게 되고..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했던.. 책에 나오던 그 가족들의 혼령이 나타나 그 남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는.. 뭐..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전설의 고향처럼 "내 원한을 풀어줘~" 형식의 귀신영화이기도 하고 군부독재에 대한 비판이 담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무겁네요..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어피어드 .. 반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오스트리아 | 121

감독 :괴츠 스필만

출연 :Johannes Krisch, 안드리스 러스트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매춘으로 살아가는 타마라..

어느날 포주에게서 아파트를 제공받고 돈도 더 벌 수 있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지만 타마라는 거절합니다.

이에 점점 타마라를 압벅해오는 포주를 피해 타마라는 남자친구와 그곳에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은 쳤는데 먹고 살 길이 막막한 타마라..

이전부터 은행을 털자는 남자친구 얘기에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던 그녀였지만 상황이 이러하니 어쩔 수 없이..

남자친구와 은행강도 짓을 함께 하게 됩니다.

남자친구 혼자서 은행을 털려고 했지만 굳이 따라가겠다는 타마라.. 남친의 조수석에 올라탑니다.

은행 근처에 도착한 그들.. 시골에 위치한 은행이라 청원경찰도 있으나 마나..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장전하지도 않은 총과 가방 하나 둘러메고 은행에 들어가 손쉽게 돈을 챙겨 나오는 남친...

그 사이..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타마라에게 주차위반지역이라며 경찰이 다가옵니다.

이를 본 남친은 경찰을 위협해 바닥에업드리게 하고 차에 올라타 도주하는데..

차가 떠나자 바로 일어나 도주차량을 향해 총을 몇발 쏘는데..

그 총에 타마라가 맞아 죽고맙니다.

타마라를 위해 집창촌에서도 함께 도망나왔고 또 은행도 털었던 거였는데.. 그녀가 죽었습니다.

혼자서 은행을 털어도 되는거였는데.. 굳이 그녀를 데리고 간 자신을 자책하는 남친..

경찰이 쫓아올테니 어쩔수 없이 죽은 타마라를 뒤로하고 차에서 나와 자신의 할아버지 집으로 몸을 숨기게 됩니다.

할아버지 집에서 장작을 패고 소 여물도 주면서 생활하던 중..

그 동네에 타마라를 쏴죽인 경찰이 산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남친은 복수의 날을 기다립니다.

그 경찰이 매일 운동을 하러 다니는 코스를 둘러보기도 하고 그곳에서 그 경찰을 기다리기도 하면서..

과연 그 경찰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까요?

한다면 어떤식으로 하게 될까요? ㅋㅋㅋ

결과는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를 보고 많이 지루하다 느낄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정도의 지루함을 못견디신다면 유럽영화는 아예 볼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자극적이고 전개가 빠른 헐리웃 미쿡 영화에 길들여진 분이라면 이 영화 보기가 조금 버거울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루함을 극복하지 못하면 좋은영화 만날 기회도 그만큼 줄어들것입니다.

사실 저는 "지루함" 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요..

지루하다는 의미에는 "따분하다" 는 의미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루하다기 보다는 "정적" 이다고 말하고 싶네요.

분명 사람이 죽어나가고 심각한 상황들이지만.. 한발 물러서서 담담하게 그 상황을 보여줍니다.

많은 유럽영화들이 이러한 형식으로 만들어 집니다.

한때는 저도 유럽의 감독들은 모두 한사람에게서 영화연출을 배운것이 아닌가 불평을 했었습니다.

하나같이 전개가 느려서 답답함도 많이 느꼈습니다.

영화를 잘 못만들었다.. 또는 연출을 발로 했냐.. 라고 생각하지 말고 또다른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정말 이정도의 느린전개를 못참는다면 좋은영화 만나기 어렵습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보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복 .. 반절만 추천해봅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범죄, 액션 | 한국 | 112| 개봉 2008.01.10

감독 :이상기

출연 :김명민(조대영), 손예진(백장미), 김해숙(강만옥)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소매치기 엄마를 둔 형사 조대영과 그 소매치기 엄마를 이모라 부르며 함께 활동해온 백장미..

소매치기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이 주 내용이고요..

그 과정에서의 조대영(김명민)과 백장미(손예진)의 복잡 미묘한 관계도 볼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예진을 다시 보게됐습니다.

연기는 뭐 별반 특별히 달라진건 없었습니다만..

저렇게 이뻤었나 깜짝을 놀랬지요..

손예진 이쁜지 잘 몰랐었는데 이 영화 보니까.. 화장빨인지 화면빨인지는 모르지만..

정말로 최고로 이쁘네요.. ^^;

그건 그렇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영화였습니다만...

후반부의 뻔한 신파는 너무했습니다.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위해 그런 이야기를 구성했겠지만..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그 신파때문에.. 추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킬링타임용으로는 무난한듯 하니.. 반절만 추천하겠습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드라마, 공포 | 대만 | 95

감독 :케빈 코

출연 :마리아 오자와, 브라이언트 창, 크리스티안 브로디

나의 평점 : 5.5점(10점만점)



자본주의의 낙오자들을 잡아놓고쌩고문을 라이브로 즐기는 모임의 이야기입니다.

대사중에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돈많은 사람들)에게서 뭔가 공짜로 얻어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라고 하는것을 보아

가난한 사람들.. 즉 자본주의에서 낙오한 사람들..

그들에 대한 증오에 가득찬 사람들의 모임인듯 하였습니다.

직접 고문쇼를 보여주는 남자는 어릴적 가난한 사람들과 안좋은 기억도 있는듯 합니다.

암튼.. 여러가지로 가난한 사람들을 싫어라 하는 돈많은 사람들의 모임인데..

그곳에 가난한 사람들을 잡아놓고 실시간으로 고문쇼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것이 아닐까 싶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많은게 죄는 아니다."

맞습니다. 죄는 아닙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한게 있지요..

세습되는 부..

출발선이 같지 않다는것이지요..

어릴때부터 지폐로 딱지치기 하고 놀던 애들하고 비교자체가 안됩니다.

약간은 뭔가 메세지를 주려는 감독의 의도는 보였습니다만..

크게 와닿지는 않네요.. ^^

저는 단지.. "마리아 오자와"가 출연했다는 소문을 듣고서 봤던 영화였을 뿐입니다.

아쉬운건.. 영화 시작 후 30분만에 "마리아 오자와"가 죽어버린다는 겁니다.

순간!! "저 새끼!! 외 '마리아'를 벌써 죽여!!" 그랬네요.. ^^

"마리아"가 죽는 순간 참 아쉬웠습니다.

더 좀 나왔으면 좋았을걸..

일본 성인비됴.. 야동이라고하지요..

그 세계에서 정말 최고로 유명한 배우.. 마리아 오자와..

일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오자와..

정말 이뻐~ 아주 이뻐~

대사가 짧은 것밖에 없어서 오자와의 연기력을 논하기는 힘드네요..

뭐.. 그냥.. 모습만 비춰주시는 것도 고맙지요..

인비테이션 온리 ..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비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공포, 스릴러 | 미국

감독 :기디온 래프

출연 :도라 버치(알렉스), 데릭 맥야(토드), 지전 에머리(윌리), 카밴 리스(쉘던), 글로리아 봇시스(클레어)

나의 평점 : 5.5점(10점만점)



[스포주의]

미쿡의 아마추어 레슬링팀이 원정경기를 하러 우크라이나로 가는데..

기차역에서영어가 통하지 않아 티켓도 못끊고 영어가 안통한다고 소리만 빽빽 질르는 시츄에이션..

어색한 영어로 "내가 니들을 도와줄 수 있을거 같은데..." 하며 다가오는 여인네..

소리만 빽빽 질러대던 감독은 금발 여인네의 손길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어이쿠야~ 감사합니다."

그 금발 여인네를 따라 기차를 타게된 레슬링 팀..

선수들끼리 왕게임을 하다가 한놈이 걸려서 마지막 칸까지 팬티만 입고 다녀오라고 시키는데..

팬티한장 걸치고 좋다고 뛰어가던 그 선수는..

늙은 텔레토비 닮은 남자에게 잡혀가 척추 신경이 끊기고 눈알도 뽑히게 됩니다.

그런것도 모르고 왕게임하던 선수들은 그냥 침대칸으로 돌아가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어제 왕게임에서 내보낸 그 선수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찾아 나섭니다.

일이 커지게 되자 그 기차의 차장 및 졸개들도 레슬링 팀을 본격적으로 슥삭 하려하고..

한 팀은 잡아 죽이려 하고 한 팀은 도망가려고 하는 술래잡기 놀이가 시작됩니다.

결국 다 잡아 죽이는데 딱 한사람만 탈출하게 된다는 그러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는 그러하고..

많이 본듯한 내용이라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식상하기까지도 하였네요.

레슬링 팀이 탔던 그 기차는 외국인들을 잡아서 장기를 적출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이식수술까지 하는 이동식 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뭐 그러한 기차였다는 내용이고요.

영화를 보면서 미쿡인에 대한 유럽사람들의 인식이 어떠한지 대충 짐작이 갔고요..

돈이라면 뭐든지 다~ 되는 현 세태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얘기할뻔 했지만..

너~무 식상합니다.

너무 많이 본 내용이고 장면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류의 영화를 많이 봐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말랑말랑한 영화 위주로 보셨던 분들은 깜짝을 놀랠수도 있습니다.

좀 잔인하거던요..

특히나 인트로 장면..

사람을 뉘어놓고 칼로 수평으로 쭉~ 가르고 껍데기를 홀랑 벗깁니다.

트레인 ..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미쿡

감독 : 브랜든 너트

출연 :아메리카 올리보, 폴리 로자스, 마리사 테이트

나의 평점 : 5.5점(10점만점)



[스포주의]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맥시코로 처녀파티겸 해서 여행을 떠나는 이쁘니 한무리...

멕시코에 도착해서 밤새 술퍼마시고 놀다 술집에서 만난 남자와 하룻밤 즐기러 빠지는 이쁘니 하나..

다음날 아침.. 어제밤에 남자따라간 친구 하나 빼놓고 나머지 친구들끼리 모여 관광을 떠납니다.

조그만 승합차를 타고 한참을 가던 중..

갑자기 돌변한 가이드..

일행을 차밖으로 끌어내는데..

순간 어제밤에 빠진 이쁘니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행히 위치를 알려주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암튼.. 일행을 차에서 모두 끌어내 돈과 귀중품을 요구하지만..

털래털래 쓰래빠에 나시 차림의 이쁘니들에게는 돈이 없었으니..

약혼반지 하나만 뺏어서 버려두고 떠나는 찌질한 가이드들..

사막 한가운데서 이쁘니 한무리가 뻑규를 날리면서 떠나가버린 가이드에게 욕을 해보지만..

가이드에게 총맞은 이쁘니도 있고 쉴곳을 최대한 빨리 찾아야합니다.

도리도리 몇번 하더니 결국 문제의 리조트를 발견하고 그곳에 가게 되는데..

그 리조트는그 누구도 가기 싫어라 하는 이상한 곳이었으니..

그곳은 싸이코가 살았던 리조트였는데..

그 싸이코는 그곳을 하고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곳이라 여긴듯 합니다.

그래서 그냥 사람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섹스하고 싶으면 아무나 붙잡고 하고..

뭐 그런 이상향을 꿈꾸던 싸이코였습니다.

암튼 그 싸이코의 저주가 내린것인지 어쩐것인지..

그 리조트에 도착한 이쁘니들은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폭력적이 되고 정신착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예전에 살았던 그 싸이코처럼 하고 싶은것은 그냥 저질르는 이쁘니들..

서로 죽이고 죽은 시체를 뜯어먹고..ㅠ.ㅠ

그러던 찰나에.. 어제 남자를 따라 빠졌던 이쁘니가 친구들을 찾으러 그 리조트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쁘니도 결국 미쳐버리게 된다는..

뭐 그러한 스토리였습니다.

음..........

배우들은 열심히 연기하는데.. 열심히 하는거하고 잘 하는거하고는 많이 다르지요.

연기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욕할 수 는 없었습니다.

뭐 사실 이쁘니라서 그렇기도 하고요.. ^^

영화가 무섭다거나 재밌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만..

역시나 멕시코의 개막장 모습만을 보여주는 영화였고요..

여행할때.. 특히나 해외여행할때 정말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주위에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경찰에 신고해봤자 들어주지도 않고.. 말도 안통하고..

나쁜놈들 만나면 정말 대책없을 듯 합니다.

뭐..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건 좋지 않지만..

해외여행을 계획중인분들은... 개인행동 절대로 자제하시고요..

한적한 곳이나 낯선 사람들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라스트 리조트 ..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츄!!

추신 : 이쁘니들이 많이 나온다고해서 무흣한 장면은 기대하지 마시기바랍니다.

그런장면은 아쉽게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공포, 스릴러, 판타지 | 미국 | 99| 개봉 2009.06.11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알리슨 로먼(크리스틴 브라운), 저스틴 롱(클레이 댈튼)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승진때문에 스트레스가 많던 어느날 대출금을 미납하여 집을 뺏기게 생긴 할머니가 찾아옵니다.

대출금 상환을 연기해달라며... 그 노인네가 무릎까지 꿇어가면서 사정해보지만..

은행에 피해가 가게 일을 처리한다면 승진은 물건너 갈게 뻔하고..

할머니가 안되보이고 측은한 맘이 들지만 어쩔 수 없이 그 할머니의 요청을 거부하고...

이에 격분한 할머니에게 멱살잡이를 당하며 결국엔 할머니가 청원경찰들에게 끌려나가면서

첫번째 싸움이 종결됩니다.

퇴근후..

주차장에 들어선 크리스틴..

휑한 분위기에 바짝 쫄아서 차에 탔는데..

갑자기 뒷자석에서 나타난 그 할머니!!

2차 격투가 시작됩니다.

서로 치고 받고 한바탕 싸움이 끝나갈 무렵..

그 할머니는 크리스틴의 소매깃의 단추를 떼어내 저주를 겁니다.

그후 크리스틴은 3일동안의 쌩지옥 체험을 하게 되고..

4일째 되는 날, 라미아(할머니가 저주를 건 악마)가 나타나 실제 지옥으로 데려가려 합니다.

과연.. 크리스틴은 어떻게 될지..

저주에서 풀려날지.. 아니면 지옥으로 고고씽 할지..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 "샘 레이미" 라서 기대가 참 많았습니다.

이블데드 1,2,3,4 시리즈를 각본작업과 연출을 했고 그루지 1, 2편을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감독으로만 알고 있지요..

근데 사실 그동안 수도없이 많은 영화들을 기획하고 시나리오 작업하고 연출도 하고..

장르도 불문하고 여러모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분입니다.

이렇게 수도 없이 많은 영화들을 만들어 왔지만 그의 영화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휴머니즘..

그의 영화에서는 인간성에 대한 고찰과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드래그 미 투 헬" 이 영화에서도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결국은휴머니즘을 외면했던 주인공 크리스틴에게

저주가 내린다는 설정입니다.

음.. 개인적인 기대에는 충족하지 못했지만 재미나게 잘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주 공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귀신과 긴장감을 주는 배경사운드입니다.

최고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흠잡기 어려운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커트라인 8점을 주기에는 약간.. 아주 약간 모자란듯한 재미였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드래그 미 투 헬 ..

반절만 추천합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공포, 스릴러, 로맨스/멜로 |미국

감독 : 윌리암 말론

출연 : 달란 퍼셀(대니), 패트릭 킬패트릭(볼프), 제프리 콤스(가렛), 셰얼린 윌슨(로라)

나의 평점 : 7점(10점만점)



친구가 입원해 있는 정신병원에 문병차 들른 "대니"..

그곳에서 기면증에 걸려 잠만 자고 있는 아가씨(로라)를 보게되는데...

또한 그 옆방에 묶여있는 살인마도 함께 보게 됩니다.

자주 병원에 들르면서 로라에 대한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기면증으로 잠만 자고있는 그 아가씨는 어릴적 대니가 만난적이 있는 로라였습니다.

선천적으로 기면증에 걸린 상태였기 때문에 어릴적에 만났을 때에도 대니앞에서 갑자기 쓰러져 잠드는 바람에 놀랐던 기억이 떠오른 것이지요..

"음.. 이쁘게 잘 컸구나~" 생각하며 로라에 대해 애틋한 감정이 솟아나고..

그러던 중.. 로라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로라를 데리고 뭔가 위험한 실험을 한다는 계획을 듣게됩니다.

이에 대니는 밤늦게 의사로 위장해 병원에 들어가 로라를 데리고 도망치게 됩니다.

집에 데려다 놓고 씻겨주고 먹여주고 알콩달콩 재미나게 지내던 어느날...

자고 있는 대니에게 칼을 들고 달려드는 로라..

이후 로라는 옆방에 사는 여자도 잔인하게 죽이게 되는데..

이에 경찰이 뜨고 대니집에 탐문하러 들른 경찰도 로라에 의해 죽게됩니다.

일이 점점 커지자.. 대니는 로라를 버리고 혼자서 도망치게 됩니다.

대니가 친구집으로 도망친 사이..

경찰을 죽이고 바로 잠이든 로라는..

깨어나 널부러저있는 시체에 놀라고.. 대니를 찾아 나섰다가 경찰에 잡혀 다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도망친 대니는 로라가 살인을 한것이 아니라 로라 옆병실에 묶여있던 그 살인마가 로라를 조종하여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총한자루 사서 그 살인마를 죽이러 가게 됩니다.

과연.. 대니는 그 살인마를 죽이고 로라를 구출해 낼 수 있을지..

결말은 직접 영화를 보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를 보고 느낀 첫번째 느낌은..

미쿡영화 같지 않다는 느낌.. 마치 스페인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결말부분이 맘에 드네요..

이 영화 감독의 "저주의 금발머리" 라는 영화도 꼭 보고싶어지네요.

빅재미는 아니었지만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파라솜니아 .. 반절만 추천해봅니다.

반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미국

감독 :제레미 카스턴

출연 :킵 파듀, 비조 필립스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여자친구와 마술쇼를 보러가는 기자아저씨..

그 쇼에서 사람의 내장을 뜯어내고 목을 쳐 사람을 죽였다가 다시 살려내는 고어쇼를 보고 깜딱을 놀랩니다.

흥미를 느끼는 기자아저씨.. 매일매일 그 쇼를 보러 가는데..

이 아저씨에게는 장애가 있었으니..

가학성애? SM? 정신분열? 변태?

여러가지 성질을 지닌 그 기자 아저씨..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도 있고 좋아라 했었는데..

그 마술쇼에 나왔던 여성들이 다음날이면 시체로 발견되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고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결국 마술을 시작하기전 마술사와 악수를 하면서 손으로 전해진 독약(복어에서 뽑아낸 독이라고 함)때문에

마술쇼에서 환상을 보게되는것일 뿐 실제로는 마술사는 말만 떠벌리고..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은 약에 취해서 말이 아닌 실제같은 환영을 보게 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마치 최면을 걸어 환상을 보게 하는것처럼 말이지요..

이 모든것이 그 쇼를 연출한 할아버지의 수작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를 알아차린 기자아저씨는 복수의 계획을 세웁니다.

우선 그 약기운을 빼내기 위해서는 피를 흘려 밖으로 배출해야 됩니다.

그래서 스스로 온몸에 상처를 내 피를 흘린상태에서

그 할아버지를 찾아가게 됩니다.

피범벅이 되서 돌아온 그 기자아저씨를 그 할아버지가 치료를 해주게 되는데..

기자 아저씨가 미리 준비해간것이 있으니.. 바로 독을 발라놓은 신문이었습니다.

할아버지 자신도 약에 중독되어 거머리를 이용해 독을 빼내고 있었던 상황인데.

그것도 모르고 기자아저씨가 가져간 독이 묻은 신문을 만지게 되면서 다시 그 약에 중독이 됩니다.

이때!! 벌떡 일어나 신문쪼가리를 뜯어 먹으라고 명령하는 기자 아저씨..

약에 중독된 그 할아버지는 아무소리 안하고 신문쪼가리를 뜯어먹게 됩니다.

그동안 자신과 쇼를 보러온 관객들에 대한 복수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뭐.. 이렇게 영화가 끝이 나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설명을 해야될 부분이 있습니다.

마술사는 없어지고 바람잡이가 마술사를 하고있고 기자아저씨 자신은 보조진행(?)을 하고 있는 장면..

그 장면은 원래 이 기자아저씨가 기자가 아니라 보조진행요원으로 그 쇼를 함께 했었는데 약에 중독되 그동안 몰랐었다는 얘기인거 같습니다.

바람잡이 마술사도 그렇게 이해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마술쇼에 나왔던 여자들이 살해된것은 위에 언급한것처럼 이 기자아저씨가 SM을 즐기다가 모두 살해한 것이었습니다.

영화 이해하는데 힘들었어요..

왼만하면 보지마세요..

컬트무비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정말.. 대중적이지 않습니다.

재미도 못느꼈고 의미도 그다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뭔 내용인지 이해한다고 대가리만 굴렸네요..ㅜ.ㅜ

암튼 위자드 오브 고어 .. 그러합니다.

비츄!!

Posted by 리카온

기본정보 : 모험, 스릴러 | 한국 | 114| 개봉 2009.08.06

감독 :조민호

출연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이천희, 고은아

등급 :15세 관람가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스포주의]

나의 우상.. 신민아 양이 출연한다고 하여 내심 기대가 컸던 영화였습니다.

또한 먼 타국에서 펼치지는 서바이벌 게임이라 하여 호주의 멋진 자연도 볼 수 있을 듯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뭐야!!

오바스런 배우들의 연기와 억지설정들 그리고 허접한 감독의 연출력까지..

뭐하러 그 먼데까지 가서 헛돈을 쓰고 왔는지 한숨이 나올지경이었습니다.

내용을 잠깐 보자면..

호주에서 구출된 유진(신민아)이 병원에 실려오고..

형사들이 유진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면 대답하는 형식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10억을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하다가 유진만 살아남은 것이지요.

서바이벌 게임을 진행한 인터넷방송 PD로 박희순이 나오는데..

그는 자신의 아내가 백주대낮에 길바닥에서 살인을 당하는데도 도와주지는 않고 구경만 했던 사람들을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시켜 그들을 죽이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10억을 따내겠다며 참가한 사람들..

날이 가면서 하나, 둘 죽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게임이 아니라 생존경쟁이 되면서 서로 죽이기도 하고 개막장이 됩니다.

결국 마지막에 유진(신민아)만이 살아 남아 구조대원에게 발견되 한국으로 오게됩니다.

병원에서 퇴원하는 유진에게 전화가 한통 걸려오는데..

바로 인터넷방송 PD 박희순..

게임에서 살아남은 유진에게 약속대로 10억을 주고 자신은 투신하여 자살하면서 영화가 끝이 납니다.

10억 ..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비츄!!

Posted by 리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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