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 스페인 | 원제 -Aparecidos
감독 : Paco Cabezas
출연 : Ruth Diaz, Javier Pereira, Leonora Balcarce
나의 평점 : 6점(10점만점)
[스포주의]
*구하기 어려운 영화라 내용을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군부 독재정권하에서 자행된납치,고문, 살인을 모티브로 하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영화로 옮긴것은 아니지만 군부 독재정권들이 하는짓이 다 그런것이니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도 아닐듯 합니다.
암튼... 그때 그 당시고문기술자였던 의사가 현새에 나타나 자신의 아이들을 납치, 고문 하는 스토리입니다.
입에 호흡기를 연결하고 여러 생명연장 기기들에 둘러싸여 목숨을 연명하고 있지만 이미 뇌사상태인 고문 기술자..
그의 자식들이 이제 그만 호흡기를 떼고 안락사를 시키러 병원에 도착합니다.
병원에서는 안락사를 위해서는 두명 이상의 가족들 서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누나는 서명을 하려 하지만 남동생이 아버지에 대해 더 알기전에는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뻐팅기는 시츄에이션..
결국 누나와 남동생은 아버지에 대해 알아보기위해 예전에 살던 고향으로 향합니다.
가던 중간에 책 한권을 보게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책의 내용과 똑같은 사건들이 그 남매에게 일어난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 책은 20여년 전에 쓰여진 것인데 그 내용과 똑같은 일들이 다시 일어나게 된다는 겁니다.
그 책은 한 가족이 공산당으로 몰려 살해당한 일기형식의 기록으로 사건내용과 시간이 적혀있고 사진도 끼워져 있습니다.
그 책을 읽은 이후 그 사건이 남매에게 일어나게 되는데..
그 가족을 살해한 사람이 바로 지금 호흡기를 달고 병원에 누워있는 자신의 아버지였다는..ㅠ.ㅠ
사건을 직접 몸으로 격는 과정에서 고문기술자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납치, 고문을 당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내가 당신 딸이라고 애기해도 20년전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훌쩍 커버린 딸내미를 알아보지 못하고 칼을 들이대는 아버지..
여차저차 해서 탈출하지만 남동생은 이미 심한 고문을 당해 죽기 일보직전..
병원에 도착한 딸내미는 뇌사상태인 아버지를 빨리 죽여야 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걸 알고 아버지의 호흡기를 떼어 죽이게 됩니다.
아버지가 죽자.. 심장이 멈췄던 동생이 다시 살아나게 되고..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했던.. 책에 나오던 그 가족들의 혼령이 나타나 그 남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는.. 뭐..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전설의 고향처럼 "내 원한을 풀어줘~" 형식의 귀신영화이기도 하고 군부독재에 대한 비판이 담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가 무겁네요..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어피어드 .. 반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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